
스승의 날
가르침은 꽃씨,
스승은 그 꽃 밭,
당신의 사랑으로 세상은 더 아름답습니다.(c)girok.life
스승의날, 그 유래와 의미
스승의날의 시작과 역사
스승의날은 매년 5월 15일 대한민국에서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존경을 표하는 날로 지정돼 있다. 그 기원은 1958년 충청남도 강경여자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병중이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1963년 ‘은사의 날’로 명명된 행사가 열렸고 1964년 ‘스승의 날’이라는 명칭이 공식화됐다.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에 맞춰 5월 15일로 날짜가 변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세종대왕과 스승의날의 의미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스승의날로 정한 것은 한글 창제 등 교육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가장 큰 스승’으로 기리기 위함이다. 스승의날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날로, 전통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거나 감사 인사를 전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변화하는 스승의날 문화
최근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김영란법)1 시행으로 인해 선물 문화가 간소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승의날은 교권 존중과 교원의 사기 진작,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스승’과 ‘선생’의 차이
‘스승’은 지식을 넘어서 삶의 이치와 도리를 가르치며 올바른 길로 이끄는 존재를 의미한다. 반면 ‘선생’은 직업적 의미가 강하다. 스승의날이 ‘스승의 날’로 불리는 이유도 이러한 의미 차이에서 비롯된다.
현재의 스승의날
스승의날은 1973년 한때 폐지됐다가 1982년 법정기념일로 부활했다.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스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육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